Kosamfundet Dyssekilde

코펜하겐에서 두시간 정도 떨어진곳에 Eco villege, Kosamfundet Dyssekilde가 있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에코 마을이라 기대가 컸다. 오기전에 메일까지 보냈었다. 그냥 보는것보다 가이드를 해주면 좋으듯 했는데 가이드는 일요일에만 있었다. 그래서 우린 주중에 도착하느니 개인 가이드를 예약해 달라 그리고 마을에 몇일 지내면서 마을 체험이 가능한지… 등을 물어본 메일 이였다. 그러나 인터넷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우리는 답장 확인을 못하고 그냥 마을에 도착해 버렸다. 그런데 사무실은 닫혀 있었고 그나마 샵주인의 도움으로 가이드를 담당하는 사람과 통화가 되었는데….
ㅠㅠ
이런! 몇마디 듣지도 않고”I don’t understand, send me email!!” 이란다.
헉! 당황스러울 정도로 퉁명스러운 말투이다.
“난 메일을 보냈다.내 메일은 보았나? 그리고 이미 난 여기 와 있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를 아주 어럽게 설명했다. 그랬더니 개인 가이드는 비싸서 못할테니 그냥 구경하고 가란다.
ㅠㅠ
어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휴가 기간이라 대부분의 주민이 휴가를 갔고 사무실은 임시로 문을 닫았으며, 가이드는 주민끼리 돌아가면서 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란 샵주인이 해주었던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을 구경에 나섰다.
설명이 없어서 였을까 마을 속 집들은 특이하고 이뻤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냥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의 집 같았다.
그래도 처음 온 에코마을에서 무엇이라도 얻고 가고 싶은 마음에 구석구석 열심히 살펴보았다.


집들이 특이하게 생겼다. 멋스럽고 자유스럽다.


지붕위에 풀들이 자란다. 지붕 어디엔가는 누군가 먹고 남은 토마토도 던져 놓았었다.


집과연결된 유리 정원 같은 것이 참 마음에 든다. 여러집들의 한쪽 지붕은 거의 땅까지 내려와 있고 다른 한쪽은 넓은 유리창으로 햇빛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아마도 추운 겨울에 자연 난방을 위한 듯 하다. 어떤 집은 너무 낮아서 그냥 지붕으로 훌쩍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첫 에코마을은 아쉬움을 많이 남겼지만 그나마 우편함 앞에 붙여 놓은 가족 사진이 나를 위로 하는 듯 했다.


저런 사람들이 사는 곳일꺼야…. 다 휴가를 간거야… 그래서 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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