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foten_Tracking

Lofoten의 바닷물은 참 맑고도 맑다. 한번은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드는 맑은 물~~ 그래서 물가에 살지말라 했던가? 이 북극권의 아름다운 바닷물의 유혹에 넘어가 아침에 용기 내어 들어 갔었다~~
그러나!!!! 아~~~~ 아프다~~!!!!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아퍼서 1분 이상을 있을 수 없었다. 아쉽지만 그냥 몸만 담궈 본 것으로 끝내야 했다. ㅠㅠ
(써퍼들은 머리부터 발까락 끝까지 오는 웻슈트를 입고 탄다. 그러면 괜찮단다.)


*사실 나(요한)에게 이 물의 차가움을 뼈속까지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있지만 아내(항아)가 글쓴다며 내놓으라고 했지만 나의 사회적 지휘를 고려해 완강히 거부했다.

바닷물에 몸 담그기 의식을 끝내고 멋진 산을 구경하기 위해 트랙킹에 나섰다. Lofoten에는 많은 트렉킹 코스가 있다. 그런데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자세한 지도를 사던지, 여행사를 통해 올라 가던지… Info center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주지 않아 가난한 여행자인 우리는 무작정 올라가 보기로 했다.
정식 트랙킹 코스는 아닌 듯 했지만 경치는 참 좋았다. Lofoten은 어딜가도 다 아름답긴 하다. ㅋ

참 아름다운데 차가 디니지 않는 길위에는 짐승들 똥들이 가득하다~~근데 경치가 좋아서 똥도 그렇게 드럽게 느껴지진 않는다. ㅋ

똥이야기 이후에는 조금 그렇지만…..

점심으로 산 정상에 올라 샌그위치 만들어 먹으려고 오이, 살라미, 빵을 사가지고 올라갔는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했고 중간중간엔 똥이 가득해서 그냥 내려와 차에서 먹었다. 그래도 부드러운 빵과 살라미, 오이 그리고 마요네즈의 조화가 참 맛났었다~~^^


그리고 저녁거리를 위해 장을 봤다.
한국 어묵같이 생긴것이 다양한 모양으로 가득하다. 나의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하나 사 보았다. 그리고 노르웨이에 왔으니 salmon 한번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salmon도 한토막을 샀다.


그결과는…..


어묵은 짜고 조금 느끼한 맛이랄까….결론은 한국입맛엔 별로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이 보기 좋게 잘 구워진 salmon이 였다. Flash salmon인 줄 알고 샀는데 훈제였다. 그것도 아주 짜게 저려서 훈제한….ㅠㅠ 익혀서 더 짜진 것인지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정도였다. 그래도 아까워서 조금 먹었다. 아니 신랑은 꽤 많이 먹었고 난 중간에 포기했다. 노르웨이에서 salmon먹기는 실패로 돌아갔다.


저녁은 실패 였지만 작은 주방에서 음식하다 말하게 된 독일 할아버지를 만나 그의 아들까지 만나게 되었다~ 녹색 폭스박겐 밴으로 여행을 다니는 이 부자와 참 오랫동안 여행 얘기를 나누며 웃고 또 웃었다. (여행다니다 보니 각나라별 민족성? 같은게 보이는데 독일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정이 많다.) 할아버지 신나서 여행얘기와 추천 여행지를 알려 주더니 메일주소도 주며 본인집에 놀러 오라고 한다 가이드해 주겠다고~ 일정이 맞으면 다시 만나고 싶은 독일부자 였다.
저녁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렇게 좋은사람들과 함께 Lofoten의 마지막 밤은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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