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ist day of Berlin

 

2011. 8. 23

베를린 아픈 첫날

1.아웃토반에서 속도위반 딱지?!!

폴란드에서 독일로 넘어와 아웃토반을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앗 경찰이 우리차를 세운다!

아웃토반은 제한속도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있단다.

속도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단다.

그래도 국경을 넘자마자는 잡는 건, 쫌! 슬프다.

규정대로라면 원래 벌금 350유로에 2개월 면허 정지의 상황이였는데

사정사정하니 점잖게 생긴 아저씨 30유로 티켓으로 마무리 해주었다. 그러나 기분은 꿀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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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들어는 봤는가? 독일 주도시 그린 티켓!

베를린… 좀 별로네 하면서 시내로 들어 갔다.

도착해서 먼저 아프리카 투어 예약건을 처리하기 위해 급히 인터넷을 써야 해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물론 주차가능한 곳에 돈까지 잘 내고) 스타벅스에서 인터넷을 쓰고 차로 돌아 왔는데!

이런! 또 다시 티켓!

알아 볼 수 없는 독일어로 써 있어서 일단 캠핑장을 찾고 거기서 물어 보기로 하고 이동했다.

캠핑장을 찾다가 들린 인포메이션에서 물어보니 그 아가씨왈.

독일 주요 도시에 모든 차량에는 그린카드라는 것을 사서 차에 부착해야 한단다.

그 안내가 도시 들어오는 길에 옆에 써 있고 또 그 옆 길에서 빠져서 있는 구매처에 직접 찾아가 카드를 구매하고 부착해서 시내로 들어 왔어야 한단다.

아니 독어 모르는 외국인이 어찌! 그 안내를 알아서 보고 카드를 구입 부착하냐고요!!

그리고 이렇게 그 내용을 모르는 외국인을 위해 부착되지 않은 차를 발견하면 경고문이나 안내문을 써서 차에 부착해 시스템을 설명해 주던가!

그냥 독어로된 티켓만 딱하니 붙여놓으면 어쩌라고!!

어이 상실하여 인포메이션 아가씨에게 따다다다다다다!!!! 불만을 토해냈다.

그러나 대답없는 아가씨. 그러게요. 조금 문제가 있네요. 끝!

흠… 적응 안된다.

합리적이라 생각한 선진국 독일에서 우째 이런일이!!!

그래서 우리가 그린티켓을 구입했을까?

아니! 캠핑장에 가서 다시 물어보니 도로 주차만 하지 않으면 티켓 받을 일 없단다.

(사실 티켓을 구입하러 베를린에 한개밖에 없는 듯이 보이는 그린티켓 판매소도 비가 오는데 어렵사리 물어물어 찾아갔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서(1년짜리 라서) 어차피 이미 딱지도 땐 상황이고 해서 좀 더 상황을 보고 구매하기로 하고 일단 캠핑장에 왔었다.)

그래서 대부분 캠핑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시내 구경을 했다. 

우린 가난한 장기 여행자라고, 그리고 너희 시스템은 아주 잘못 됬어~!! 라고 하는 우리의 시위? 반항이랄까? ㅎㅎ

 

3. 베를린 시티에 단 하나인 캠핑장 찾기

국경 넘자마자 속도위반 티켓 + 주차 후 알 수 없는 티켓 + 그리고 비까지 오는 상황인데

그 이후에 베를린 시내에 하나 밖에 없는 캠핑장 찾기가 쉽지 않다.

주소가 찍힌 곳을 몇 바퀴를 돌고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인포메이션을 찾아 갔다.

긴 줄을 기달려서 그 캠핑장을 물어보니 그 주소에 잘 있단다. 전화까지 걸어서 확인 시켜 준다. ㅜㅠ

이런 그래서 캠핑장 사람과 통화해 보니 캠팡장 표시판이 조금 작게 있고 큰길이 아닌 주차장 같은 곳을 지나서 안쪽에 있단다.

삽질의 연속이다… 다시 차를 몰고 아까 그곳으로 가서 천천히 차를 타고 가다 보니

그 표지판이 우리가 가던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을 향해 아주 작게 있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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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비합리적인 베를린을 적응하기 힘들다면서 우리는 씩씩거리면서도 비 안오는 틈을 타서 빨리 탠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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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그쳤는데 짐을 옮기기 위해서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요런 손수레로 옮겨야 한단다. 이건 좀 불편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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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까운 곳을 탠트를 쳤다.

그리고서는 캠핑장을 둘러 보니 신기한 캠핑장이다. 예전에 야외 수영장이 였던 곳을 약간 변형하여 캠핑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래도 약간은 스타일이 있어 정이 가는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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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을 농구장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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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계단식 벤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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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넓은 캠핑장 안쪽에는 아침과 커피 술을 판매하는 오픈형 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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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BBQ grill도 놓여져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화장실, 샤워실은 조금 별로다.

수영장 샤워실을 그대로 옮겨 놓아서 세면대와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은 있는데, 문제는 이곳에서 음식관련 세척과 설거지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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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탈의실을 주방으로 바꿨으면 참 만족스러울뻔 했다.

그런데 이 캠핑장. 올해까지만 운영하고 다른곳으로 옮긴단다. 그래서 더 투자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만 하는 듯 하다.

 

아….. 급 피곤하고 배고프다.

짜증과 화가 나서 머리가 아프기까지 한다. 

우리 둘은 빨리 구경하고 이 불행이 가득하 곳을 떠나자 했다. 

 

그러나~!!!!

이렇게 머리 아프도록 떠나고 싶던 곳, Berlin, 하루도 지나지 않아 떠나고 싶지 않은 곳으로 변해 버렸다.

아 멋진 도시, Berlin  다시 생각해도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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